유영초등학교(교장 정봉모) 여자배구부는 지난 3월 25~29일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열린 

‘제3회 단양 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남자부 16팀, 여자부 14팀이 참가했으며 유영초등학교는 천안쌍용초, 포항양덕초와 함께 여자부 D조에 편성돼 예선을 치렀다. 유영초는 예선 경기에서 1회 대회 우승팀인 양덕초에 아쉽게 한 세트를 내어주었으나, 나머지 세트는 모두 승리하며 조1위로 당당히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또한 8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전주중산초에 25:17, 25:1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서는 작년 8강에서 유영초를 탈락시켰던 부산수정초를 만나 25:19, 25:1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9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결승전 역시 작년 준우승팀인 강원남산초를 맞아 1세트 25:13, 2세트 32: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본 대회에 출전한 유영초 6학년 김현아 학생이 최우수상, 6학년 조서연 학생이 세터상을 수상하는 등 유영초등학교 배구부의 명성을 더욱 빛냈다.

대회에 참가한 유영초 배구부 주장 조서연 학생은 “우승해서 너무 좋고 다음 경기도 우승하면 좋겠다. 제가 뛰는 경기는 다 이기고 싶다”라고 우승에 대한 기쁨과 승리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정봉모 교장은 “지난겨울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동계훈련과 전지훈련으로 선수를 지도해 주신 감독과 코치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월등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과 함께 응원한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